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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림 속의 비밀 : "예술가, 그는 피할 길 없는 존재의 두려움을 직시한다"

  • 자료유형

    단행본

  • 서명/저자사항

    내 그림 속의 비밀 : "예술가, 그는 피할 길 없는 존재의 두려움을 직시한다" / 김혜련 .

  • 개인저자

    김혜련, 1964-

  • 발행사항

    파주 : 한길아트, 2006.

  • 형태사항

    137 p : 채색삽화 ; 21 cm.

  • ISBN

    9788991636262:

  • 주제명(개인명)

    김혜련

  • 분류기호

    CATA

  • 언어

    한국어

존재의 두려움을 직시하는 자, 예술가


손에 마음을 싣다.

 

손바닥으로 엄마가 아이의 아픈 곳을 쓰다듬고 기원해주면 아이는 힘을 얻어 빨리 낫게 된다. 종교를 가진 경우 두 손을 잡고 의식을 모아보면 자신이 더욱 가볍고 밝은 존재임을 느끼게 된다. 자기 운명의 일부가 아닐까 하고 재미삼아 손의 주름을 들여다보기도 하고 연인끼리 손을 잡으면 상대가 화가 나 있는지, 기쁜 지, 슬픈 지 알아챌 때도 있다. 이렇듯 손은 신체의 일부만이 아니라 마음과 마음이 소통하며 초월적인 영역과 맞닿아 있는 비밀 장소이기도 하다. 자필로 쓴 글을 통해 그 사람의 성격을 파악하기도 하고 선묘 작업에서 그 작가의 기질을 읽어내기도 한다. 필선을 통해 화가의 인품을 논하던 과거 동양화론이 사실 지금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근거가 있는 것이다. 손바닥으로 바람을 일으킨다는 허무맹랑해 보이는 무술영화나 어린이 만화의 설정은 손의 신비로움과 능력을 우리가 잊어버리지 않고 있다는 하나의 반증이다서양미술사에서 이러한 손을 통한 감정이입이 가장 먼저 구체적으로 드러난 경우는 반 고호일 것이다. 짧은 필선에 그가 품은 고통의 깊이까지 전율로 느껴지게 만드는, 그러한 생생함이 가능했던 이유는 고호가 자신의 손을 통해 회화재료라는 물질에 마음을 실어냈기 때문이다. 어떻게 사람은 물질에 마음을 실어낼 수 있을까?  



https://archive.arko.or.kr/search/0016/000000550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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